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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 모바일 등 사업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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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58회 작성일 14-07-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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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시장 환경 급변, 지분 줄인 삼성 “협력 유지”

대구 1호 대기업 기대 속

SSLM “추가투자 꼭… 정보전자화학 거점으로”


          
삼성전자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주>이 합작해 설립한 지역 대기업 계열사 SSLM<주>이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가 된다. 당초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던 삼성전자는 일부만 매각해 지분 참여를 유지한다.

지난달 29일 스미토모화학은 SSLM의 발행주식 662만2천주(30.1%)를 오는 6일 삼성전자로부터 취득한다는 내용을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SSLM의 주식은 스미토모화학과 삼성전자가 1천100만주씩 나눠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스미토모화학은 총 1천762만2천주를 확보, 지분비율 80.1%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지분 비율은 19.9%로 낮아졌으며 취득액은 양측의 협의로 알리지 않기로 했다.

스미토모화학은 공시를 통해 “현재 업계 경쟁심화 등으로 LED 관련 소재사업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때문에 양사는 LED 관련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스미토모 화학은 사파이어 기판의 제조 · 판매를 강화하고 삼성은 LED제품에 경영 자원을 이동하기로 합의했다”며 주식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삼성전자의 SSLM 지분 매각은 ‘5대 신수종(新樹種) 사업(LED·태양전지·자동차용 전지·바이오·의료기기)’의 재편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은 2009년 5대 신수종 사업을 공개하며 2020년까지 23조3천억원을 투자해 50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의 신수종 사업을 담당하던 신사업추진단을 지난 7월 해체하면서 LED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다.

SSLM은 2011년 스미토모화학과 삼성전자(당시 삼성LED)가 지분을 50대 50으로 출자(자본금 1천100억원)해 설립한 사파이어 기판의 제조·판매 업체다. 주원료인 고순도 알루미나, 사파이어기판 제조기술을 보유해 LED 소재 분야에 본격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던 스미토모화학과 LED 핵심소재의 안정적인 조달을 요구하는 삼성의 전략적 협력 관계에 따라 회사가 설립됐다.

특히 SSLM은 대구의 1호 대기업으로 지역민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대구시로부터 성서5차첨단산업단지에 11만719㎡를 분양받은 SSLM은 투자 당시 2015년까지 4천637억원을 투자해 3단계까지 공장을 확장할 계획을 밝히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채용을 약속했었다.

2011년 11월 1단계 공장(2만4천391㎡)을 건립하며 가동을 시작한 SSLM은 LED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에 공장 가동율 100%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 변동 후에도 사파이어 기판을 SSLM에서 최우선으로 구입하는 등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미 국내에서 자회사인 동우화인캠을 통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스미토모화학은 SSLM을 국내 정보전자화학산업의 거점으로 정하는 등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SSLM 관계자는 “스미토모화학이 사파이어 기판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익산지구, 평택지구에 이은 국내 정보전자화학 부문의 세 번째 거점으로 SSLM을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한 사업 내용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15년까지 약속했던 추가투자도 분명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출처: 영남일보
기사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1202.010210731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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